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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월!

딸기맘 2008. 5. 5. 21:18
2일 금요일:
지금 실습하는 도서관 직원들은 우리 집과 가까운 쪽에 많이 사는데 그래서인지 한국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이 많다. 내가 한국사람인 것을 알고 자기들이 먹어본 한국요리들을 얘기하는데 그 중 하나가 김치 프라이드 라이스.. 살짝 익힌 계란 프라이를 얹어먹으면 맛있다고 제대로 얘기들을 하길래 나도 급 먹고 싶어져 며칠 전 집에 와 저녁으로 만들어먹은 김치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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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이로 K군 친구 어머니가 만드셨다는 만두와 함께 먹었다.
제일 오른쪽은 몇분이면 되는 멸치 호두 아몬드 볶음. 간만에 먹고싶어져 후다닥 만들었다.



4일 일요일:
보통 일요일에는 12시부터 근무하다가 이번주는 9시부터 일해서 점심시간이 있었다.
미니피자와 차, 그리고 요거트. 세일중인 유기농 요거트를 무심코 사봤는데 무척 맛있어서 감동했다. 역시 세일;;;하던 마카다미아 캐슈넛. 함께 사서 요즘 갖고 다니면서 간식으로 먹는다. 원래는 과자나 좀 살까 하고 갔는데 마음을 바꿔 몸에 좋은 것으로 사서 나름 혼자 뿌듯해했다. 바나나, 요거트, 너츠. 훌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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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뒤적거린 책들. Angela가 빌려준 소설책은 요즘 실습 출퇴근하면서 스카인트레인에서 읽고 있고 가운데 책은 제목이 재미나길래 빌렸는데 도서관에 계속 놔두고 다니느라 들춰보지도 못했다. 과연 내가 이 책을 읽게 될 것인가...
오른쪽 책은 한국뉴스에도 나왔다던 비슷한 음식 칼로리 비교책. 칼로리는 모르겠는데 영양소 - 예를 들어 같은 양의 녹색 피망보다 빨강 피망의 비타민 함유량이 훨씬 높다던가 - 그런 얘기가 있길래 빌려봤다. 아직 제대로 안 봐서 별로 할 말이 아직 없음.



5일 월요일:
실습은 정말 재미없게 진행되고 있다. 그나마 친구 한 명과 같이 있는 것이 천만다행이다.
오늘은 대학내 맥주집에서 (맥주는 안 마셨지만)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음식이 저렴하고 괜찮았다. 만두안에 치즈와 감자가 든 폴란드 음식 페로기. 사워크림을 잔뜩 얹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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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때문에 투덜거렸더니 K군이 맛있는 걸 사주겠다고 해서 동네 중국집에 수타면을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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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정말 구석에 숨어있다시피 한 집인데 우연히 들어가봤더니 (K군이 중국음식을 좋아해 근처 중국집은 다 가본다.) 이따만한 유리창 안으로 탕탕 두드리며 수타면을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국수를 시켜봤더니 오오.. 그 쫄깃함이란.. 양념은 수타면의 수준에 비해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집에 왔더니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입한 온라인까페에서 이벤트 당첨되서 - 생전 처음 - 선물이 배달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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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향기가 순하고 좋은 비누인데 개 발바닥 같은 도장이 찍혀있다.. (딸기꺼예요????)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서 어찌 쓸까 싶다. 감사합니다. 쓰는 법 좀 갈켜주세요..;;;
댓글
  • 프로필사진 바람 방금 저녁먹고와도 왜 침이..ㅜㅜ
    이벤트 당첨 되셨어요? ㅋㅋ
    멍이 발자국이 찍힌거보니 정말 딸기거? ㅎㅎ
    딸기네 자주 오다보니 딸기맘이 멀리있는거 같지 않다는..ㅋㅋ
    2008.05.06 05:36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ddalgy.tistory.com BlogIcon 딸기맘 내 생에 이런 날도 있더군요 ㅋㅋㅋ 저도 바람님네 당장 신발끌고 비빙보러 갈 수 있을 것만 같아요.. ㅋㅋ 2008.05.08 17:33 신고
  • 프로필사진 양지꽃 와~ 그 온라인 카페 넘 좋은 거 아녜요??
    패캐지도 넘 이뻐주시고!

    책 많이 읽으시네요- 저두 생각만... 요즘 알파벳을 보면 뒷골이 땡겨요. ㅜ_ㅠ
    2008.05.06 06:33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ddalgy.tistory.com BlogIcon 딸기맘 그니까요.. 어찌 저런 포장까지..

    책은 주로 읽기 보다는 보는 (그림?) 용도로.. ㅋㅋ
    2008.05.08 17:35 신고
  • 프로필사진 후라이팬 꺄악 업뎃이다 ㅎ.
    김치볶음밥 참 맛있게 생겼군요 ㅜㅜ
    전 김치한통 사먹고 완전 목마른 사슴 돼서 이제 사먹지도 않거든요.
    김치볶음밥 난 언제 먹어보냐 쩝.
    비누도 참 맛있게 생겼는데 저거 쓸 때마다 작아질텐데 어찌 쓴대 ㅋㅋ.
    개발바닥 ㅋㅋㅋㅋㅋ
    딸기꺼녜 ㅎㅎㅎ.
    2008.05.06 06:53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ddalgy.tistory.com BlogIcon 딸기맘 김치 사먹으면 좀 찜찜하긴 한데 해먹긴 어렵고 또 있으면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등등 잘 먹으니까 꾸준히 사게 돼요. 2008.05.08 17:36 신고
  • 프로필사진 폴리애미 오오옷~~! 침나왓 ㅠ.ㅠ
    까페 이벵 당첨 선물인감유?? ㅋㅋ
    딸기꺼라니 더 기쁘고 방갑다는 ㅋㅋ
    2008.05.06 10:18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ddalgy.tistory.com BlogIcon 딸기맘 모 까페엘 얼렁 돌아가야할텐디.. ㅠㅠ 2008.05.08 17:37 신고
  • 프로필사진 눈먼냐옹 이거 보낸 분이 아마 이 블로그를 안 읽을거예요.
    저도 그 분에게 지령만 내려서리, 어느게 어느건지, 자세히는 모르겠어요.
    까페에 사진도 올려주시고, 문의하심이..
    2008.05.06 18:43
  • 프로필사진 후라이팬 냐옹언니 여기서 예의 캡발라.
    이중인격자 같으니 캬캬.
    2008.05.07 08:07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ddalgy.tistory.com BlogIcon 딸기맘 지령.. ㅋㅋㅋ 대단한 냐옹님. 2008.05.08 17:56 신고
  • 프로필사진 눈먼냐옹 나를 지대로 파악했구마이..ㅋㅋ 2008.05.07 14:04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ddalgy.tistory.com BlogIcon 딸기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05.08 17:56 신고
  • 프로필사진 귀걸이 비누 자태보라.
    김치 볶음밥 자태 봐라

    건강하게 맛있게 드신다.

    참, 딸기맘님 나 책좀 추천해 주라.

    가벼우면서도 감동이 있는,
    뭐 그리고 재미까지 있는 그런
    마음에 부담 없는 책 없나?
    요즘 책이 넘 고파~
    2008.05.09 14:01
  • 프로필사진 딸기맘 추천할 수준이 아닌디..;;;;
    개를 좋아하시면 Marley and me란 책 잼있던데.. (나만 좋아하는겨???)
    어떤 분위기를 좋아하는지 말씀해주시면 내일 도서관가서 그에 걸맞는 librarian에게 물어봐드리리다.. 사람마다 워낙 좋아하는 분야가 달라서 그냥 추천해 달라면 SF부터 미스테리에 전기까지 다양하게 나와버림.. 자세한 취향 첨부 요망..
    2008.05.09 21:26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tainlessfryingpan.tistory.com BlogIcon monkeytoe 세상에...책이 고프대..
    - 그거 절대 이해 못하는 일인 -
    2008.05.09 19:31 신고
  • 프로필사진 딸기맘 그럴 때가 있는기.. 2008.05.09 21:26
  • 프로필사진 귀걸이 지금 읽고 있는 건 Neither here nor there라는 여행기인데, 재밌다.

    내가 읽고 싶은 건 쉽게 쓰여진 예술서적이나, 여행기,

    유머가 담긴 논픽숀 책 그런거 몇권 정도 부탁해도 될까?

    미리 땡유~
    2008.05.10 07:16
  • 프로필사진 딸기맘 그거 Bill Bryson이 쓴 거삼? 그 사람 글 재밌게 쓴다고 해서 함 읽어볼라 그랬는데 첫번 책이 너무 어려워서(무슨 영어책) 포기했는디. 함 읽어봐야지.

    일단 내가 생각나는 것만 써보자면 요즘 인기있었던 것으로는 Eat, pray, love : one woman's search for everything across Italy, India, and Indonesia / Elizabeth Gilbert.
    New York : Viking, c2006.
    나도 읽으려고 맘만 먹고 있지만 하도 바빠서 자꾸 그림책만 보게 되니 이걸 어쩌면 좋아..

    그리고 내 친구가 자꾸 읽으라고 난리치는 것 중에 Holy cow : an Indian adventure / Sarah Macdonald.
    New York : Broadway Books, 2003.

    일단은 여기까지. 나도 아직 제대로 읽어보지 못해서 별로 할 말은 없지만 여행기이고 꽤 재밌다는 것으로 알고 있삼. 다른 거 생각나면 또 쓰고. :)
    2008.05.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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