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딸기와 사이가 별로다. 틈만 나면 여기저기 물어 뜯어대서 툭하면 야단을 치니 딸기도 시무룩하고.. 또 야단을 쳐도 듣지 않고 저지하러 다가갈 때까지 있는 힘껏 물어 뜯어대는 통에 언성도 높아지고 화도 내게 되고. 야단맞거나 깔때기를 쓴 채 찌그러져 있는 모습을 보면 조그만 녀석이 얼마나 괴로워 그럴까 싶어 불쌍하고 안 되었고.. 혹시 몸 어딘가가 이상이 있어 그게 몸을 긁고 물어뜯는 걸로 나타나는 걸까 싶어 걱정도 되고.. 그런 나날입니다.
요즘은 퇴근하고 들어오면 혼자 있는 동안 한바탕 몸을 괴롭힌 후여서 (깔아둔 수건에는 똥꼬스키의 흔적 ㅠㅠ) 예전처럼 후다닥 나와 반겨주지도 않고.. 심지어 제 집 안에서 나오지도 않는다. 밥을 먹을 때나 잠깐 기분이 좋아지고 그 후에는 다시 냉랭.. ㅠㅠ
맛없는 커피는 정말 재앙.. 게다가 요즘은 여러잔 마심 속도 안 좋고 잠도 못자서 한 두잔 정도만 마시는데 그러니 더더욱 그렇게 아껴 마시는 커피는 맛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저희도 딸기 두고 나가면 집에서 또 무슨 사고를 칠지 몰라 노심초사.. ㅎㅎ 비빙이 잘 있었쥬?
옥상도 있는 멋진 집인데 이사 가시고 싶은 거..? 아.. 이사 힘들어요.. (이사를 하기 위해 청소하고 이미 힘 다빠짐 ㅋㅋ)
정말이지 징하게 오랜만의 업데이트... 그동안 뭐 여러가지 삽질을 하느라고 퍽 바빴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직장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의 집을 찾아 이사를 갈까 해서 (차 유지비도 아끼고, 운동도 되고, 점심시간에 집에 가서 딸기도 보고 등등의 이유로..) 집을 내놓고 급 미화활동을 하느라 한동안 정신이 없었으나, 이사 시즌이 지난 관계로 주택 매매가 지지부진.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매우 큰 대청소의 기회가 되었다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는 중이다. 대신 이 광청소의 여파로 둘다 기력이 좀 떨어져 약간 골골대고 있는 것이 부작용. (각종 영양제로 근근히 버티고 있다;;)
딸기는 이 와중에도 혼자 집 볼 때면 꾸준히 똥꼬스키를 즐겨주심. 애가 인생의 낙이 없어 그러나 하고 K씨가 장난감을 하나 사다 앵겨주었다.
먹지 못하는 제품이라 좀 허무할 것도 같지만 꽤 잘 가지고 논다. 사실 트니가 먹는 간식을 사주고 싶었는데 알러지 후폭풍이 두려워서 걍 장난감으로... 딸기는 헝겊인형은 잘 안 가지고 노는데 이 제품은 몇개나 다 해어지도록 가지고 놀았었다. 지금은 이빨이 별로 강하지 않아서인지 흠집도 안 나고.. 오래갈 거 같다.. ㅠㅠ
아무때나 저렇게 노는 건 아니고 딸기가 딱 필받는 때가 있어요. 남편이랑 저랑 다 모였을 때 (특히 따뜻한 이불 속) 기분이 젤로 좋고 거기서 간식먹은 후면 더 좋고 ㅎㅎ
천 인형도 좀 가지고 놀았었는데 몇번 가지고 놀다 말아서 안 사주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어쩔랑가...
쌓이는 짐들의 함정은 몇년째 안 쓰는 것도 있다는 거.. ㅋㅋ (근데 버리면 쓸 일이 생긴다는 거..? ㅎㅎ)
저건 소리가 안 나는데 예전에 삑삑이 사주면 사실 급속도로 묵음이 되긴 하더라구요. 삑삑 소리가 나는 고 꼭지 부분을 집중 공략... (거기가 좀 뜯을 만 한가..?;;)
침냄새는 뭐 우린 눈 딱- 감고 지낸다오. ㅠㅠ (침 뿐이 아니라는 게 함정..? ㅠㅠㅠㅠ)
오 저거 탐나는걸요. 트니는 천인형만 좋아하고 고무같은건 잘 안갖고 놀던데
저건 왠지 튼양도 씹을듯한.ㅋㅋㅋ
저의 불량식품(?)포스팅에 낚인 분들이 많아서 이거 어쩔.ㅋㅋㅋ
다른 이웃님들도 페지터블 사신분들 두분이나 봤삼.ㅋㅋ
그나저나 이사는 결국 안가는걸로 됐군요.그래도 덕분에 집 싹 청소해서
개운하니 좋겠어요.얼른 컨디션 회복이 되셔야할건데.
여기 갑자기 추워져서 저도 옷정리 좀 해야되는데 씽크대,냉장고,베란다
물론 다 난리중.; 일단 옷정리가 시급한데 서랍장 원목 그대로 쓰다가
칠을 하고나서 정리를 할 계획인데
밀크페인트로 갈것이냐 스테인으로 갈것이냐 이 고민을 열흘사나흘째 하고 있는중.;
아유~ 딸기 뒹굴뒹굴~넘 귀여움.ㅋㅋ
글케 좋았쪄요?^^
트니는 나가면 벤치 위에서 아님 앉지도 않고 어찌나
깔끔한척 하는지 집에선 다 잘때 몰래 똥누고 먹는 주제에;;
(아까 키핑해둔(?)떵을 이불위에서 발견해서 아직 감정이 안좋음 씩씩!!)
암튼 그래서 밖에서도 저렇게 뒹구리하는 애들 정말 귀여우면서 신기~ㅎ
그나저나 이가 또 빠졌군요.ㅜ 근데 뭔 유치 빠진거 같음 이도 어찌나 깨끗한지.
딸기는 늙어가는게 아니라 아기로 되돌아가고 있는 중일지도..
광합성과 풀밭댄쓰를 즐기셨군요 ㅎㅎㅎ 표정은 정말 느끼시는듯해요 ㅋㅋㅋ
딸기 아랫니를 보니 왠지 마음이 울컥..;;;; 폴리군 전에 윗니 작은 니 양쪽 두개가 다 빠져서....엄마는 그때 몰래 울었다능;;;;
딸기여사님~ 이 없어도 맛난거 많이 먹고 앞으로도 쭈욱 건강하자~ ㅎㅎ
K씨 발가락도 아픈데다 별다른 계획도 없는 날이라 집 가까운 곳에 마실가기로. 그래도 미국에 왔으니 남미쪽 음식을 먹어보기로 한다.
미국에 갔더니 오레건이건 워싱턴이건 온 사방에서 스페인어가 들린다. 웬만한 패스트푸드점 점원들은 거의 멕시칸들인 것 같았으며, 전철에서도 영어와 스페인어 두가지로 방송을 한다. 영어와 불어가 공용어인 캐나다의 도시 밴쿠버도 불어로 방송을 하지는 않건만.. (퀘벡엔 영어로 방송을 할까? 갑자기 궁금.) 거리에서도 멕시칸 음식점이 한 블록에도 몇개씩이나 있다. 미국 음식엔 흥미가 없는지라 - 햄버거? - 멕시칸을 먹어볼까 하다가 페루 음식점이 있기에 호기심에 가보기로 했다.
닭굽는 시설. 닭을 양념해서 구운 것이 주 메뉴인 듯.
우리가 간 때는 오후 2시가 넘어서 손님이 거의 없었다.
가게 안에는 계속 이런 음악이 흘렀다;;
오른쪽에 돌아가고 있는 옛날 슬러시통!
자주색 옥수수로 만든 음료가 있다길래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주문.
달달하다. 옥수수차 냄새도 좀 나고.
저 통에 있던 것이 옥수수 음료였다.
이름은 치챠모라다.
K씨는 잉카콜라를 주문. 페루 국민음료라고. K씨 표현에 의하면 써니텐 맛.
내 기억속 써니텐은 오렌지맛 뿐이라.. 이건 좀더 게토레이스러움.
일단 yucca (mandioca)로 만든 애피타이저를 시켜보았다.
감자보다는 고소한데 고구마처럼 단맛은 없고 담백함. 치즈 소스와 잘 어울렸다. 근데 저 계란은 도대체;;;
열심히 설명해주시며 갖다준 소스 세가지.
초록은 할라피뇨, 노랑은 레몬(..이었나?), 빨강은 칠리 핫소스.
꾹 짜면 대강 이런 그림.
K씨가 주문한 밀라네사. 치킨까스.
내가 주문한 점심 특선 - 닭구이와 콩/밥.
전체적으로 간이 좀 밍밍한 느낌... 그래서 소스를 많이 준 거였나?
흥미로운 경험이긴 했음. 그리고 너무너무 친절했다.
이제는 따라다니기가 피곤한 딸기여사.
zzz...
.
.
.
저녁때는 일찍 들어와 쉬었다. 점심을 늦게 또 거하게 (저 거대한 닭다리;;) 먹어서 저녁은 대강 군것질로 때운다.
이 상표는 오레건의 유명한 치즈 공장 (관광코스로도 많이 간단다) 건데 수퍼에서 사다가 와인과 함께 먹어보았다. 꽤 괜찮았음. 아직도 남아서 딸기랑 조금씩 나눠먹는 중. (딸기는 이 치즈만 보면 불에라도 뛰어들 기세..;;)
10일 일요일 밤, 많이 불편해 하는 것 같아 K씨가 핫팩을 따끈하게 데워 등에 얹어주었다.
싫진 않은 모양이네...
끙끙...
11일 월요일 아침, 아침 8시경 아르니카 두알. 계란 삶은 것 밥과 조금 섞어 방광염 허브랑 먹은 후 잠시 산책. 배변 성공. 한 2미터 정도 걸은 후
걸으려 하지 않음. 집에 데려와 휴식. 중간에 황태국물+ 단호박 찐 것 조금 급여. 먹은지 한시간여 후 안았더니 속이 불편해하는 것
같음. (꿀럭꿀럭거림.)
저녁 8시. 활동성 낮고 약간 끙끙거림. 소변 pH 6.5 정도. 아르니카 30C 두알 급여. 약간 편해보임. 끙끙거리지 않음.
닭국물 끓임. 달라고 따라다님. 호박과 섞어 2번에 나누어 급여 (방광 허브 추가). 치즈로 구슬러서 잠깐 산책 (집에서
뒷마당까지, 총 30미터 정도) 배변은 하지 않음.
틈나는 대로 팔을 조금씩 핥음. 자기 전 K씨가 등 맛사지 해주는데 가운데쯤 부분에서 깽깽거림. (어제 고통을 호소한 부분과 같음.) 핫팩 데워서 등에 얹어줌. 깊게 잠듦. 밤에 가려움증 호소 없었음.
그래도 밥달라는 건 여전함.
급한 맘에 지난번 마늘치킨 해먹고 닭반마리 남은 거 얼려놓은 거 바로 물에 투입;;
12일 화요일. 자는 동안 끙끙거리는 것 덜해짐. 아르니카 급여를 중단할까 했으나 아침에 눈뜨자 조금씩 끙끙댐. 8시 30분 경 30C 두알 급여. 9시쯤 일어나 소변. pH 7.8 정도. 닭국물+호박+허브 급여. 등은 여전히 구부정하게 하고 있고 활동성 낮음.
13일 수요일. 아침에 아르니카 투여. 상태 괜찮아보임.
내 겨울 잠옷은 이제 딸기꺼가 된 듯;
예전에 쓰다가 넣어둔 가방을 꺼냈더니 제가 먼저 들어간다.
요즘은 펀들을 주로 썼는데, 아무래도 어디가 다친지 모르니 이 가방을 쓰기로.
8시경 아르니카. 9시경 닭국물+호박+허브. 오전 배변 성공. 병원에 감. 친구들 보고 좋아라 함. 4.6 파운드. 촉진 결과
등근육이 경직되어 있다고 함. (계속 등을 약간 구부리고 있음.) 갈비뼈나 관절엔 특별한 이상이 없고, 심장도 매우 튼튼하게 뛰고
있고 폐소리도 깨끗하다고 함. 약 (methocarbamol, 근육이완제. 스테로이드 성분 없음)을 일단 먹이고 상태를 지켜보기로 함. 심장소리는 힘차고 폐에 이상 소음 없다고 함. 근육이 놀라 경직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게 아니면 척추신경 또는 디스크일 가능성도 있다고 함. 토요일까지 상태변화가 없으면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함. 딸기 피부가 더 안 좋아지고 이스트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비타민C 계속 먹이고 당분간 닭을 먹이지 말라고 함. (닭국 한냄비 끓여놨구마는.. ㅠㅠ)
저녁때 산책시키는데 밥 먹자마자 나가서 그런지 좀 꿀럭거리다가 집에 오는 길에 급기야 토함. 안아주려 허리를 드니 깽깽댐. ㅠㅠ 이제 밥먹이기 전에 산책을 시켜야겠음. 약 때문이거나 아직 속이 불편하거나 한 듯.
이 날 저녁은 닭국물을 이용한 오야꼬동. (닭고기와 계란으로 만들어 아버지와 아들, 부자덮밥이란다. ㅋㅋ)
14일 목요일. 밥은 잘 먹고 신음소리는 없어졌는데 응가가 좀 질다. 약 때문인가. 점심은 오야꼬동.
15일 금요일.
원활한 배변을 위해 소변농도가 진해지는 위험을 감수하고 고구마랑 호박 급여. 활동성 상당히 좋아짐. 소파에 다시 올라가겠다고 하기도 함;; 안된다, 안돼. 소변보고 연노랑 농이 나옴. 약이 독한가..
점심은 또 오야꼬동.
16일 토요일.
밤에 몇번 일어났음. 크게 불편해하는 것 같지는 않음. 아침에 약먹임. (수요일밤부터 2일 반째. 원래 5일치 처방 받았는데, 이제 그만 먹여야겠다. 거동도 좀 편해졌고 신장에 무리를 좀 주는 것 같기도 해서.) 통증도 많이 줄어든 것 같으니 아르니카도 일단 중단하고 상태를 봐야겠다.
밖에 날씨가 괜찮았다 말았다. 근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별로 나가보고 싶지가 않네.
햇살이 왔다갔다하는데 딸기도 깊은 잠을 못자고 왔다갔다.
케이지 안에도 혼자 잘 들어가는 딸기여사.
이대로 잘 나았으면 좋겠구만.. 어떨라나.
주말. 이번주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구나. 아침에 매운 고추 우동끓여먹고 K씨 점심으로 감자샐러드를 만들어 주었다. 나도 좀 먹어야겠네. 주 5일 출근하다보니 토요일은 친구들이랑 약속도 안잡고 집에서 뒹굴거리고만 싶다. 그러다보니 요즘 너무 친구들 본 지가 오래됐네.. 음.. 이래도 되는 걸까. 그러나 너무 귀찮구나..;;
어제부터 활동성이 이러다 또 다치지 싶을 정도로 좋아졌어요. 기도 감사. (큰 절.) 근데 오늘 집에 놔둔 사이 깔때기 벗겨져서 (케이지 문에 걸렸어요 ㅠㅠ) 완전 배를 시뻘겋게 작살을 내놨음. 뭐 이게 다 나아서 부리는 행패의 하나려니 해야겠죠? ㅠㅠㅠㅠ
방광염은 질기네요.. 피는 안 보이는데 수치 떨어지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채소류는 거의 안 먹이고 있는데.. 응가 때문에 아예 안 줄 수도 없고 ㅠㅠ
사실 선생님은 가능성은 얘기했지만 일단 기다려보자는 쪽이긴 했어요. 지난번 방광염 때부터 새 병원에 가기 시작했는데 선생님이 허브니 생식이니 그런 쪽에 지식도 많으시고 좋으신 거 같아요. 일단 급할 때 뛰어갈 수 있는 병원이 생겨 기쁜 중 ㅎㅎ
딸기는 여전히 사고치고 있긴 한데 이번 추락사건의 여파는 어느 정도 진정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딸기 뇨수치가 만성적으로 높은 것 같아 지난 토요일 휴일엔 모처럼 자리잡고 앉아 방광염에 대한 책도 좀 읽고 했는데, 저녁때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저녁 잘 먹고 셋이 나가 산책 잘 하고 목욕시키고 잘 있다가 갑자기 딸기가 소파에서 떨어져 비명을 질렀다. 몇년전 다리다친 이후로 가급적 소파에서 뛰어내리지 못하게 하고 있었는데 그 날 따라 잠깐 한 눈 판 사이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 뛰어내리다 다친건지 떨어진 건지 어딜 부딪힌 건지를 못 봤다. 만일을 대비해 뛰어내리는 지점에 항상 쿠션을 놓아두곤 했었는데 또 그 날 따라 쿠션을 빨려고 다 치워두고... 왜 그랬을까.. 쿠션 따위 더럽게 쓸 걸. ㅠㅠ
여기 저기 만져보고 조금 걷게 해보고 하는데 뭔가 많이 불편해 하는 것 같다. 다리를 들거나 하지는 않는데 다리에 힘이 없고 부들부들 떤다. 안아주려 들 때 깽깽거리기도 하고... 계속 웅크리고만 있다. 침통한 분위기에서 나는 인터넷으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K씨는 책을 찾아보고..
일요일 아침 일찍 빗 속을 뚫고 나가 동종약 Arnica 30C를 사왔다. 동종요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독감약 한 번 사먹은 거 뿐이지만, 여러가지 검색해보니 Arnica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갔다왔더니 왔냐면서 일어나 앉는다. 전날 밤보다는 조금 안정된 모습. 비가 와서 어둑한 방.
일단 아침 9시경에 30C 세알 먹이고, 10시경 계란이랑 밥 좀 비벼서 방광염에 쓰는 허브랑 먹이고. 밥은 잘 먹었다. 그리고는 잔다. 1시반 쯤 세알을 더 먹이고, 2시쯤 밥을 조금 더 주는데 먹으면서 작은 신음소리를 낸다. 움직이거나 뭘 먹으면서 계속. 걱정됨. 먹다가 좀 안 좋은지 약간 남긴다. 배변을 해야하지 않을까 해서 데리고 나갔는데 방금 먹은 걸 다 토한다. 하얀 거품과 함께.
비도 오고 추워서인지 아파서인지 도통 걸으려고 하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집에 데려와 일단 쉬게 한다. 웅크리고도 계속 작은 신음소리를 낸다. 어디 장기가 상한 건지, 척추가 상한 건지... 걸을 수는 있는데 힘들어보이고...
낮부터 저녁때까지는 아무 것도 주지 않고, 저녁 때 황태랑 황기 몇조각 넣어 국물을 내서 몇시간 간격으로 조금씩 마시게 했다. 다행인 건 잘 받아먹어 준다는 것. 마시면서도 작은 신음 소리를 계속 낸다. 물만 주니 소변은 많이 본다. 소변 잘 보는 건 일단 다행.
아직 식욕은 있어서 저녁때 밥달라고 따라다닌다. 고맙다 ㅠㅠ
낮에 토한 것과 관련이 있나 해서 밤 9시 경에 Arnica 30C 두알만 먹인다. 동종약품은 먹이기 전후 15분은 아무 음식도 주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10시쯤 황태국물 마지막으로 한번 더 먹이고 재운다. 조금 편해보이긴 한다.
K씨랑 똥꼬스키 안 탔으면 하고 그렇게 바랬는데 이런 식으로 안 타게 되나 하는 자조섞인 농담. (근데 새벽 네시쯤 막 가려워 몸을 뒤틀면서 똥꼬스키 탔다. ㅠㅠㅠㅠ 척추가 어떻게 되진 않았나 보다.)
월요일 아침. 자면서 조금씩 끙끙거린다. 8시쯤 Arnica 30C 두알 더 먹인다. 움직이는 건 조금 편해진 듯. 9시쯤 북어국물에 단호박 찐 거 조금 넣어 줘본다,
먹긴 잘 먹는데... 아직 끙끙대네. 19초쯤부터 끙끙.
이런 응급 상황에 대비해서 동종요법 공부를 좀 시작해야겠다. 이번엔 잘 알려진 약이 있어 써보긴 했지만.. 동종요법이 워낙 어렵다고 해서 아예 엄두도 안 내고 있었는데... 딸기가 나를 박사로 만들어줄 셈인가... 으휴.
병원 갔었쥬.. ㅎㅎ 하루 지나도 계속 끙끙대길래 예약해서 수요일에 갔는데.. (병원 바쁘더라구요;;) 병원 가서 친구들 만나더니 급 흥분해서 안 아픈 애 같았음;;;
다행히 관절들은 다 괜찮은데 근육이 놀랬거나 아님 척추 신경손상 또는 디스크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일단은 근육이완제 먹이면서 지켜보고 있어요. 계속 아파하면 병원에 다시 가서 엑스레이 찍어야 할 것 같아요. 지금은 다행히 계속적인 신음소리는 안 내는데 움직일 때 한숨처럼 끄으응.. 거리는 것이... 나이 탓인가. 그래도 밥 잘 먹으니 뭐 괜찮겠지 하고 있어요.
이걸 먼저 봤어야하는구나...
소파에 어케 떨어졌길래...
요키들은 워낙 가녀려서 어서 떨어지면 충격이 꽤 있을 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맨 바닥도 아니고 카펫이 깔려 있었을텐데도 충격이 꽤 있었나...아님 떨어지는 자세가 이상했던 건가...
(참 딸기만 그렇잖아도 이 궁리 저 궁리일텐데 이렇게 여러 가설까지 보탤거야 없는 거지요... ^^;;)
암튼, 별 일 되지 않고 잘 마무리 되길 바래요~
(글고... 딸기 덕분에 엄마 동종요법 박사되서 이웃들 덕좀 봅시다~~~ ^^;;)
▶ 기존의 방법을 기본으로 대체요법을 선택 - 크랜베리: 사람의 경우 크랜베리 주스 섭취가 세균뇨의 빈도를 줄여준 임상사례가 있다. 크랜베리는 Escherichia coli의 p-핌브리아의 출현을 비가역적으로 억제한다. 크랜베리는 재발방지를 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그러나, 충분치 않은 양의 크랜베리가 장기간 쓰일 경우 이에 저항할 수 있는 박테리아가 자라날 수도 있다. - Uva-Ursi 또는 Bearberry: 잎은 알칼리성 소변에서 히드로퀴논으로 변환되는 아르부틴을 함유한다. 독일과 체코의 문헌에서 이는 항생 항염 작용을 한다고 하였으며, Commission E monographs는 요로감염과 요로계 염증에 Urva-Ursi의 사용을 표기하고 있다. 질좋은 식사는 이 잡식/육식성 동물들이 산성뇨를 보기에 충분한 고기를 함유하고 있으나, 박테리아의 활동으로 소변 수치가 높아질 때는 이로 충분치 않다. Urva-Ursi는 박테리아 개체수가 줄어들고 염증이 더이상 알칼리성 소변을 만들지 않을 때는 효능을 멈춘다. - Buchu: Buchu잎은 이뇨작용을 하며 매우 가벼운 항균성질을 가진다. - PIppisissewa (Chimaphila umbellata, C. maculata): 요로감염에 대한 전통적인 처방 - Juniper: 베리와 오일은 이뇨작용을 하며 요로계 감염에 써왔다.
▶ 모범/전형적인 옵션 * 동종요법 - Cantharia 30C sid to tid: 혈뇨와 배뇨장애에 사용. 임상경험에 미루어 이 약은 급작스런 단순한 방광염과 FLUTD의 재발방지에 효과적이었다. - Staphysagria 30C sid to tid: 감염성과 무균성 방광염에 사용. 이 약으로 효험을 본 여러 묘주들이 주로 그들의 고양이들이 분해하고 억울해하는 듯 했다고 했었다. 또한 이 고양이들은 매우 순했고 다른 고양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던 적이 많았다. 이 약은 또한 고양이들이 방광염 때문이 아니라 분하고 억울해서 영역표시하는 것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Chinese Medicine - 사람에 대해서는 Chinese Medicine의 여러가지 병리생리학적 메카니즘으로 방광염을 분석할 수 있지만, 개와 고양이의 급작스런 요로감염은 대부분 방광의 습열의 축적으로 인해 생긴다. 습은 잘못된 소화기능의 부산물로, 사용되지 못한 체액의 일종이다. 그러므로 식이, 소화, 그리고 요로계 염증의 성격과의 관계에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일반적인 체액과 마찬가지로 습도 아래쪽으로 흘러가 몸 아랫쪽에 쌓이는 경향이 있다. 대장염, 방광염, 그리고 질염은 모두 이 습열의 사례이며, 중국의학적 견지에서 한 마리의 동물이 이 모든 증상을 가지는 것을 설명해준다.
- 대장이나 방광에 축적된 습열의 중요한 증상은 straining (압박?)이다. 이에 대한 중국의학의 설명은 기존의학의 설명과 같다. 장기내 체액의 축적은 지속적인 팽창의 느낌을 발생시키며, 또 이것을 없애려는 욕구가 수반된다. 습열은 또한 작열감도 발생시킨다.
다음 내용은 B. 푸제르의 고양이와 개의 자연 치유를 위한 반려인 가이드 책 내용 일부를 번역한 것임.
Bladder Infection - Cystitis
방광염은 만성이 되어 결석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신장에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요한다. 때로는 항생제를 장기투여하는 것도 필요하다. 만성 방광염은 감염, 환경적 요인, 음식 앨러지, 낮아진 면역력, 그리고 만성 변비로 인해 발병할 수 있다. 스트레스도 또다른 발병요인이다. 만일 염증이 계속되고 수의사가 명백한 원인을 제거했다면, 다음을 시도해 볼 것을 권한다.
- 일반적인 식사와 함께 국물과 수프를 급여하여 수분섭취를 할 수 있게 한다. 적절한 액체는 소변을 희석하고 소변의 횟수와 양을 늘려 박테리아가 시스템에서 씻겨나가는 것을 돕는다. - 만일 항생제를 하루 한두번 주고 있다면 취침 전에 줘서 방광에 작용할 수 있는 시간을 가급적 늘려볼 것을 고려한다. - 항생제 치료를 보완하기 위해 다음을 시도할 것을 고려해보라.
식이요법 - 반려견/묘가 비만이면 감량한다. - ED식을 고려한다. - 주치의의 별다른 지시가 없으면 식단에 풍부한 신선한 육류를 포함시키라. 이는 소변을 산성화시켜 박테리아가 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다. - 보리는 진정 작용을 한다. 30그램의 보리를 1리터의 물에 넣고 물이 500밀리리터가 될 때까지 끓인 후 방안 온도 정도로 맞춰 먹인다. -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표고버섯을 첨가한다.
자연치료법 보조제 - 블루베리나 크랜베리는 소변 pH를 줄인다. 최선의 경우 선택된 항생제는 산성환경에 가장 적절한 것일 것이다. 대부분의 개와 고양이들은 블루베리 또는 크랜베리 추출물을 맛있다고 여기며, 따라서 음식에 뿌려주어도 된다. 사람 복용량에 맞추어 계산하여 먹인다. - 고양이와 개에 대한 사용이 연구된 바는 없지만, 크랜베리는 박테리아 (특히 이콜라이)가 방광벽에 붙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크랜베리는 염증과 박테리아의 번식 억제를 돕는다. (Sobota, 1984) - 크랜베리와 블루베리 추출물은 또한 비타민 C 함유량이 높고, 기존의 치료방법에 비해 안전하게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며, 이후의 문제를 예방한다. - 소변의 칼슘량을 늘려 민감한 동물의 요로결석을 발생시킬 수 있는 칼슘 보조제는 피한다. - 클루코사민 또는 glucosaminoglycans의 다른 공급책을 급여한다. - 비타민 A와 바이오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된 비타민 C를 급여한다. - 적정량의 아연 (zinc)가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 플랙시드 오일을 급여한다.
허브 중국 허브조합인 Polyporous 조합을 고려해 볼 것.
허브 방광염 조합 알콜 또는 glycetract 팅쳐가 가장 좋으나 차 (tea) 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Crateave 또는 Bearberry 1 part Licorice 1 part Cornsilk 1 part Marshmallow 1 part Horsetail 1 part 팅쳐로 10파운드 (4.54Kg)당 1ml씩 하루 두번씩 밥에 섞어 3주간 급여한다. 차로는 1티스푼을 하루 두번 밥에 섞어 3주간 급여한다.
침과 지압 불편감을 해소하고 증상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증가를 돕는다. 침치료 사이에 BL 23, BL 28, SP 9, ST 36, 그리고 CV 4혈점을 지압한다.
동종요법 동종의학 수의사에게 개별적인 동물에 대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다음의 것들이 포함될 수 있다. - Aconitum: 급작스런 방광염 고통이 시작될 때 - Belladonna: 열, straining, 적은 양의 오줌을 눌 때 - Sarsaparilla: 결석이나 크리스탈이 섞인 소변 - Cantharsis: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계속 잔뇨감이 있을 때 - Uva ursi: 피, 고름, 점액이 섞인 소변을 볼 때
보통 7을 곱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두살 이후에 몸의 노화가 빨라지는 거라고 하네요. 7살쯤 되면 노령견 그룹에 속하는 걸로 봐도 무방하다고 하니, 여기저기 삐걱거리는 게 보여도 그냥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놀라지 말아야겠어요. (근데 그게 좀 어렵긴 하지요? ㅎㅎ)
흠..우리언니야 44살ㅜ.ㅜ
요즘 흰털이 더 는거 같아서 잘 모르겠다가도 밖에서 보면
더 잘 드러나 보이니까 그럴때마다 가슴에서 뭔가가 쿵 내려앉아요.
요즘 종종 트니한테 불로장생할 몸이지? 막 확인(?)하고 다그치니
터빠가 옆에서 혀를 쯧쯧차면서 아직 정신 못차렸구나 그런다는.ㅋㅋ
자꾸 터빠가 이제 트니도 나이가 있다며 인정할건 인정하자고해서리
저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는.;;
헉쓰...;;;;;
폴리는 약 47살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어플에 있는 pet age 계산으로)....이거 폴리형이 아니고 큰형님이라고 불러드려야 할듯....;;;
하긴 엊그제 놀러 갔다가 좀 뛰고 왔더니 확실히 예전보다 힘들어 하시긴 하드만....이튿날 죙일 얌전히 잠만 주무시는;;;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에구구;;;;; ㅠ.ㅠ
저도 폴리와 한참을 그래 지냈어서...그 찹찹한 마음 이해됨;;; 애는 애대로 안쓰럽구 말안들어 속상하구 답은 안나오고 걱정되는...;;;;
딸기...응꼬가 좀 좋아지나 싶더니만 그새 또....쩝;;;
폴리는 한동안 플로라손연고를 발라줬는데(제가 목발쓰다가 겨드랑이가 헐어서 발랐는데 꽤 덜 간지럽길래) 갱장하진 않지만 덜긁는것 같기도...;;; (하도 아리송해서 적극추천은 어렵구...;;;)
딸기야....삐진거면 다행이구(?) 아픈거는 아니길...ㅠ.ㅠ
아마...엄마가 소리치구 뭐 못긁게 못씹게 해서 화났을듯..
http://www.natureshealthshoppe.com/product_detail.php?id=5247
플로라손 연고가 요건가요? 가려움이 덜하다니 또 솔깃솔깃.. (그나저나 없는 게 없는 폴리네 약국 ㅋㅋ)
폴리랑 폴맘님도 불화 ㅠㅠ
야단치고 나면 마음이 아픈데 또 잡으러가기 전까지 미친듯이 물어뜯는 거 보면 소리지르게 되구 ㅠㅠ
넹. 맞삼 ㅋ. 제가 또 고무줄에도 알러지라...썼는데 꽤 안 간지럽드라구요. 스테로이드처럼 두세번 바르고 바로 낫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바르면 낫긴 하더라능 ㅋ 일단 걸가려운게 중요.
조만간 그 가게로 출동해야겠네요 ㅎㅎ 감사감사~~
에고..기저귀를 채울수도 엄꼬 냅두자니 응꼬가 남아나질 않고 답답한데
딸구씨는 자기도 답답하다구 저래 삐져계시는군요.
(딸기와의 불화라니..ㅎㅎ 이와중에 이표현을 하시는 딸기맘님 넘 귀여우심..ㅋㅋ)
그래도 밥묵을땐 좀 누그러지신다니
역시 먹을걸로 풀어야할 듯 합니다.^^
딸기야~~ 응꼬스키 타지마로. 가려워도 응꼬 다 까지도록 그르면 안되는 것이야~~
(딸기에게 전해주삼~)
먹을 걸로 풀리려면 딸기 배터질 듯? ㅎㅎㅎ (유효기간이 넘 짧아요 ㅠㅠ)
딸기한테 읽어줬는데 귀만 쫑끗.. 잘 들으란 말이닷!
비밀댓글입니다
오잉 거기도 그게 되는거예요? (그나저나 늠 방가요!! 진짜 오랜만!! ㅠㅠ) 무심으로 치자면 저도 만만치 않으니 뭐 ㅋㅋ 대세에 따르겠나이다.
에구... 아직 피부가 좀 그런가보네요 진짜 걱정이네..
화나쥬. 때론 짜증도 나고 그렇더라는.
저도 트니 피부 넘 안좋아졌을때 죙일 핥고 긁는게 일이라
오죽하면 그러겠나 싶으면서도 하지말라는데 계속하니까
짜증도 내고 화도 내고 돌아서면 후회하고 그랬어요.
맛있는거 먹으면서 두분 어여 화해하시도록~ㅋㅋ
원래 완전히 나은 적은 없었지만 요즘은 기분도 다운되어 있는 듯 해서 좀 걱정이예요. 야단치면서도 얘가 뭘 알아서 그러겠나 싶어 참 안됐고.. 저는 화해하고픈데 이거 쉽지가 않음 ㅎㅎ